코바늘 평면뜨기: 단 끝 기둥코와 뒤집기, 코 수 지키는 법

패터너스

2026年10月17日

코바늘 평면뜨기: 단 끝 기둥코와 뒤집기, 코 수 지키는 법 썸네일

짧은뜨기 20코로 행주를 시작했는데, 열 단쯤 떠서 펼쳐 보니 위가 넓은 사다리꼴이 되어 있을 때가 있어요. 세어 보면 1단은 20코인데 지금 단은 24코예요. 평면뜨기에서 코 수가 틀어지는 건 대부분 단 끝, 기둥코를 세우고 뒤집는 자리에서 생겨요. 결론부터 정리할게요.

  • 기둥코 높이: 짧은뜨기 사슬 1코, 긴뜨기 사슬 2코, 한길긴뜨기 사슬 3코, 두길긴뜨기 사슬 4코예요.
  • 코 수: 짧은뜨기 기둥코는 세지 않고, 긴뜨기부터는 기둥코를 첫 1코로 세는 게 흔한 약속이에요.
  • 첫 코와 마지막 코: 짧은뜨기는 기둥코를 세운 그 코부터 떠요. 한길긴뜨기는 첫 코를 건너뛰고 두 번째 코부터 뜨고, 마지막 코는 앞 단 기둥코 맨 위 사슬에 떠요.

평면뜨기는 왜 단 끝에서 뒤집을까요?

행주나 코스터, 목도리처럼 네모난 편물은 한 줄씩 왕복하면서 떠요. 오른손잡이라면 코바늘은 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까, 한 단을 왼쪽 끝까지 뜨면 편물을 책장 넘기듯 뒤집어서 다시 오른쪽부터 시작해요.

뒤집기 전에 뜨는 사슬이 기둥코예요. 새 단의 코는 앞 단보다 한 단 위에 서야 하는데, 단 끝에서 실은 아직 앞 단 높이에 있어요. 그래서 이번 단에 뜰 코의 높이만큼 사슬을 떠서 실을 끌어올려요. 기둥코 없이 바로 한길긴뜨기를 뜨면 첫 코가 짧게 눌려서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당겨져요.

코바늘 평면뜨기에서 단 끝마다 기둥코를 세우고 뒤집어 방향이 바뀌는 모습

기호도안에서는 기둥코가 그 단을 시작하는 쪽에 그려져요. 1단 기둥코가 오른쪽이면 2단은 왼쪽, 3단은 다시 오른쪽이에요. 기둥코가 오른쪽에 있는 단은 겉면을, 왼쪽에 있는 단은 안면을 보고 떠요.

기둥코는 코 높이만큼 세워요

기둥코 사슬 수는 그 단에서 뜰 코의 높이에 맞춰요. 짧은뜨기는 코가 낮아서 사슬 1코가 높이만 맞춰 줄 뿐 코 하나 몫은 못 해요. 그래서 코 수에 넣지 않아요. 긴뜨기부터는 기둥코가 옆에 선 코와 높이가 비슷해서, 그 단의 첫 1코로 세는 경우가 많아요.

짧은뜨기, 긴뜨기, 한길긴뜨기, 두길긴뜨기의 기둥코 사슬 높이와 코 수에 넣는지 비교

뜨기기둥코 사슬코 수에다음 단 첫 코20코 기초코
짧은뜨기1코넣지 않아요같은 코사슬 21
긴뜨기2코1코로 세요두 번째 코사슬 22
한길긴뜨기3코1코로 세요두 번째 코사슬 23
두길긴뜨기4코1코로 세요두 번째 코사슬 24

다만 도안마다 다를 수 있어요. 영어권 도안을 옮긴 서술도안에서는 긴뜨기 기둥코를 세지 않기도 하고, 기둥코를 세지 않는 대신 첫 코를 기둥코를 세운 코에 뜨라고 적기도 해요. 뜨기 전에 도안 설명에서 '기둥코는 1코로 셈' 같은 문구를 먼저 찾아보고, 그 설명을 따라 주세요. 원형뜨기의 기둥코도 세는 법은 같아서, 매직링과 기둥코 세는 법 글에서 원형 1단으로 정리해 두었어요.

뒤집은 다음 첫 코와 마지막 코 자리

코 수가 틀어지는 곳은 거의 이 두 자리예요. 뒤집으면 앞 단에서 마지막으로 뜬 코가 바늘 바로 아래에 오고, 앞 단의 첫 코와 기둥코는 먼 쪽 끝에 있어요.

짧은뜨기: 첫 코는 같은 자리에, 앞 단 기둥코는 건너뛰어요

  1. 기둥코 사슬 1코를 뜨고 편물을 뒤집어요.
  2. 첫 짧은뜨기는 기둥코를 세운 바로 그 코, 즉 앞 단의 마지막 코에 떠요. 사슬에 가려 잘 안 보여도 건너뛰지 마세요.
  3. 마지막 짧은뜨기는 앞 단의 첫 짧은뜨기에 떠요. 그 옆에 남은 앞 단 기둥코 사슬은 코가 아니니까 뜨지 않아요.

한길긴뜨기: 첫 코는 건너뛰고, 마지막 코는 기둥코 맨 위에

  1. 기둥코 사슬 3코를 뜨고 뒤집어요. 이 기둥코가 새 단의 첫 1코예요.
  2. 기둥코를 세운 코는 기둥코가 이미 차지했으니 건너뛰고, 두 번째 코부터 한길긴뜨기를 떠요.
  3. 마지막 한길긴뜨기는 앞 단 기둥코의 맨 위 사슬, 그러니까 사슬 3코째에 떠요.

앞 단이 6코라면 기둥코 1코, 2번부터 5번 코까지 4코, 앞 단 기둥코에 1코를 더해 1 + 4 + 1 = 6코예요. 긴뜨기와 두길긴뜨기도 기둥코를 1코로 센다면 같은 방법으로 떠요.

짧은뜨기와 한길긴뜨기에서 뒤집은 다음 첫 코와 마지막 코를 뜨는 자리

앞 단 기둥코의 맨 위 사슬은 옆으로 누워 있어서 코처럼 안 보여요. 편물을 몸 쪽으로 살짝 기울이면 가로로 누운 사슬 한 코가 보이니, 거기에 바늘을 넣어 떠 주세요.

사슬 기초코는 몇 코 잡을까요?

이 글에서는 기초코 사슬을 원하는 코 수만큼 뜨고, 그 위에 1단 기둥코 사슬을 더 뜨는 방식으로 셀게요. 기호도안에서 기초코와 기둥코를 따로 그리는 방식이에요. 그러면 처음에 뜨는 사슬은 원하는 코 수 + 기둥코 사슬 수예요.

짧은뜨기 20코와 한길긴뜨기 20코의 사슬 기초코 수와 1단 첫 코를 뜨는 사슬 위치

  • 짧은뜨기 20코: 사슬 20 + 기둥코 1 = 21코. 바늘에서 2번째 사슬부터 20코를 모두 떠요. 기둥코는 세지 않으니 1단은 20코예요.
  • 긴뜨기 20코: 사슬 20 + 기둥코 2 = 22코. 기둥코 바로 아래 기초코 1코는 기둥코 몫이라, 바늘에서 4번째 사슬부터 19코를 떠요. 기둥코 1코 + 19코 = 20코예요.
  • 한길긴뜨기 20코: 사슬 20 + 기둥코 3 = 23코. 바늘에서 5번째 사슬부터 19코를 뜨고, 기둥코 1코를 더해 20코예요. 두길긴뜨기라면 사슬 24코, 바늘에서 6번째 사슬부터예요.

한길긴뜨기 20코를 '사슬 22코, 바늘에서 4번째 사슬부터'라고 적은 도안도 있어요. 기둥코 아래에 기초코를 따로 한 코 두지 않는 방식이라, 건너뛴 사슬 3코가 첫 1코가 되고 남은 사슬 19코(22 − 3)에 1코씩 떠서 이것도 1 + 19 = 20코예요. 어느 쪽이든 도안에 적힌 대로 뜨고, 1단을 다 뜨면 코 수부터 세어 보세요.

단마다 코 수가 늘거나 줄 때

짧은뜨기 20코 코스터를 뜨는데 2단이 21코, 3단이 22코라면 단 끝에서 한 코씩 더 뜨고 있는 거예요. 19코, 18코로 줄면 어딘가에서 한 코씩 건너뛰고 있는 거고요. 한 단에 1코 차이는 잘 안 보여도, 열 단이면 10코가 되어 옆선이 확 기울어요.

20코 코스터에서 단마다 코 수가 늘거나 줄어 옆선이 비뚤어지는 이유

  • 넓어질 때: 짧은뜨기라면 단 끝에서 앞 단 기둥코 사슬에 한 코를 더 뜬 경우가 가장 흔해요. 한길긴뜨기라면 기둥코를 세운 그 코에 첫 코를 또 뜬 거예요. 기둥코가 이미 1코라서 20코 단이 21코가 돼요.
  • 좁아질 때: 한길긴뜨기라면 단 끝에서 앞 단 기둥코 맨 위 사슬을 지나친 경우예요. 짧은뜨기라면 기둥코에 가린 첫 코나, 가장자리처럼 보이는 마지막 코를 건너뛴 거예요.

코 수 지키는 습관

  1. 단마다 세기: 한 단을 끝내면 뒤집기 전에 코 수를 세요. 20코라면 다섯 코씩 끊어 세면 빨라요.
  2. 코마커 두 개: 첫 코와 마지막 코에 코마커를 걸고, 다음 단에서 그 코에 뜰 때 새 코로 옮겨요. 단 끝에서 코마커가 걸린 코까지 떴는지만 보면 돼요. 한길긴뜨기는 기둥코 맨 위 사슬에 걸어 두세요.
  3. 단별 코 수 적어 두기: 센 코 수를 메모해 두면 어느 단에서 틀어졌는지 바로 찾아서, 한두 단만 풀고 다시 뜨면 돼요.

패터너스에서 평면 서술도안 쓰기

코 수를 지키기 가장 쉬운 방법은 단별 코 수가 적힌 도안을 옆에 두는 거예요. 패터너스 코바늘 에디터의 서술도안 창에는 원형, 타원, 바닥뜨기, 평면 탭이 있어요. 네모난 편물은 평면 탭에서 단마다 한 칸씩 채워요.

패터너스 코바늘 서술도안 창의 평면 탭과 단별 코 수 표시

위 화면은 짧은뜨기 10코로 5단을 뜬 작은 예시예요. 단마다 '짧은뜨기 ×10'과 기둥코인 '사슬뜨기 ×1'이 들어 있고, 단 이름 옆에 그 단의 코 수가 붙어요. 이 숫자는 단에 넣은 기호를 모두 더한 값이라 기둥코 사슬까지 들어가서 11코로 보여요. 짧은뜨기 기둥코는 세지 않으니, 실제로 세어 볼 코 수는 짧은뜨기 칩의 10이에요.

단마다 숫자가 나란히 보이니, 11코 사이에 12코가 끼어 있으면 바로 눈에 띄어요. 도안을 나눠 줄 때는 기둥코를 어떻게 세는지 한 줄 적어 두면 좋아요. 20코 짧은뜨기 코스터라면 이렇게요.

1단: 사슬 기초코 20, 기둥코 사슬 1, 짧은뜨기 20 (20코)
2단: 기둥코 사슬 1, 뒤집기, 짧은뜨기 20 (20코)
기둥코 사슬 1은 코 수에 넣지 않아요.

한길긴뜨기 평면이라면 '기둥코 사슬 3(1코로 셈)'처럼 적어 두면 보는 사람이 19코인지 20코인지 헷갈리지 않아요. AI로 초안을 잡아 두고 다듬을 수도 있지만, 단별 코 수는 직접 한 번 확인해 주세요.

서술도안의 반복 괄호와 단 끝 코 수를 읽는 법은 서술도안 보는 법 글에서 더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한길긴뜨기 기둥코 옆이 구멍처럼 벌어져요.

기둥코 사슬이 한길긴뜨기보다 가늘어서 생기는 틈이에요. 기둥코 사슬을 조금 단단하게 뜨면 줄어들어요. 사슬 2코로 세우는 사람도 있는데, 이때도 기둥코를 1코로 세는지 정해 두고 매 단 같은 방식으로 떠야 코 수가 맞아요.

원형뜨기 기둥코와 뭐가 다른가요?

기둥코 높이와 세는 법은 같아요. 원형은 단 끝을 첫 코에 빼뜨기로 잇고 같은 방향으로 계속 뜨고, 평면은 빼뜨기 없이 뒤집어서 반대 방향으로 떠요. 원형에서 단마다 몇 코씩 늘리는지는 원형 코바늘 늘림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다 뜨고 나면 실은 어떻게 마무리하나요?

마지막 단의 마지막 코까지 뜨면 실을 10~15cm쯤 남기고 잘라요. 바늘에 걸린 고리로 실 끝을 끝까지 빼서 조인 다음, 돗바늘에 꿰어 편물 가장자리 코 속으로 몇 번 지나가게 숨기면 풀리지 않아요.


평면뜨기는 첫 코와 마지막 코, 두 자리만 지키면 20코로 시작한 편물이 끝까지 20코로 가요. 내 행주나 코스터 도안을 단별 코 수까지 정리해 두고 싶다면 패터너스에서 평면 도안을 하나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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