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늘 코 줄이기: k2tog(오른코 위)와 ssk(왼코 위) 차이와 코 수 계산
코 줄이기는 2코를 1코로 모으는 것이고,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k2tog)는 오른쪽으로, 왼코 위 2코 모아뜨기(ssk)는 왼쪽으로 기울어요. 뜨는 순서와 양 끝·모자 윗부분에서 코 수가 줄어드는 과정을 숫자 예시로 정리했어요.
패터너스2026년 10월 27일읽는 데 약 6분

대바늘로 모자 윗부분, 소매, 어깨선을 뜨다 보면 "2코 모아뜨기"가 나와요. 도안에는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 왼코 위 2코 모아뜨기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 영어 도안에는 k2tog와 ssk로 적혀 있기도 해요. 둘 다 코를 하나 줄이는 방법인데, 줄인 자리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가 달라요.
이 글에서는 두 방법의 차이, 뜨는 순서, 그리고 줄이는 코 수를 계산하는 방법을 숫자 예시와 함께 정리해요. 기호 설명은 한국(JIS 계열) 도안집의 관례를 따랐어요.
결론부터 정리할게요
- 코 수: 두 방법 모두 2코가 1코가 돼요. 한 번 할 때마다 정확히 1코가 줄어요.
-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k2tog): 오른쪽으로 기울어요. 왼바늘의 2코에 오른바늘을 한꺼번에 넣어 겉뜨기해요.
- 왼코 위 2코 모아뜨기(ssk): 왼쪽으로 기울어요. 첫 코를 뜨지 않고 옮기고, 다음 코를 뜬 뒤 옮긴 코를 덮어씌워요.
- 짝으로 쓰기: 양 끝에서 줄일 때는 두 방법을 하나씩 써서 줄임선이 안쪽으로 모이게 해요.
- 코 수 계산: 줄이는 횟수가 곧 줄어드는 코 수예요. 한 단에 모아뜨기를 6번 하면 6코가 줄어요.

코를 줄이는 방법은 왜 두 가지일까요?
코를 줄이는 방법이 하나뿐이라면 편하겠지만, 2코를 한 코로 모으면 줄어든 자리에 비스듬한 선이 생겨요. 이 선은 오른쪽 위로 올라가거나 왼쪽 위로 올라가요. 한쪽 방향만 계속 쓰면 줄임선이 한쪽으로만 쏠려 보여요.
예를 들어 소매나 어깨선처럼 좌우가 대칭인 부분에서는 왼쪽과 오른쪽의 줄임선이 거울처럼 마주 보는 편이 보기 좋아요. 그래서 오른쪽으로 기우는 방법과 왼쪽으로 기우는 방법을 둘 다 알아 두면 좋아요.
두 방법을 한눈에 비교해요
| 구분 |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 | 왼코 위 2코 모아뜨기 |
|---|---|---|
| 영어 약어 | k2tog | ssk |
| 기울기 | 오른쪽 | 왼쪽 |
| 위로 오는 코 | 오른쪽 코 | 왼쪽 코 |
| 줄어드는 코 수 | 1코 | 1코 |
도안집마다 기호 모양과 이름이 조금 다를 수 있어서, 처음 보는 도안이라면 범례부터 확인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 이렇게 떠요
가장 먼저 익히기 좋은 방법이에요. 겉뜨기를 할 줄 안다면 거의 같은 동작이에요.
- 오른바늘을 왼바늘의 맨 앞 코와 그 옆 코, 이렇게 2코에 한꺼번에 앞쪽에서 넣어요.
- 실을 걸어 겉뜨기를 하듯 한 번에 빼내요.
- 왼바늘에서 2코를 함께 빼면 오른바늘에 1코가 생겨요.
2코를 한꺼번에 넣을 때 바늘이 뻑뻑하면 코가 작거나 실이 두꺼운 거예요. 바늘 끝이 뾰족한 쪽이 조금 편해요. 한 번에 들어가지 않으면 억지로 힘을 주기보다 2코를 바늘 끝 쪽으로 살짝 옮겨 간격을 만들어 주세요.
왼코 위 2코 모아뜨기, 이렇게 떠요
왼쪽으로 기울이는 방법이에요. 한국 도안에서는 아래처럼 "옮기고, 뜨고, 덮어씌우기" 순서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 첫 코를 뜨지 않고 겉뜨기하듯 오른바늘로 옮겨요.
- 다음 코를 겉뜨기해요.
- 옮겨 둔 코를 왼바늘 끝으로 집어 방금 뜬 코 위로 덮어씌워요.
영어 도안의 ssk는 1코씩 2코를 뜨지 않고 옮긴 뒤 두 코를 한꺼번에 뜨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겉으로 보이는 기울기는 같은 왼쪽이라서, 도안이 어느 쪽 방법을 적어 두었는지만 확인하고 편한 쪽을 쓰면 돼요.

안면 단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평면으로 뜰 때는 안면 단에서도 코를 줄일 수 있어요. 안면 단에서 안뜨기로 2코를 한꺼번에 뜨면, 겉면에서 보았을 때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와 같은 오른쪽 기울기가 돼요. 보통은 겉면 단에서만 줄이고, 안면 단은 줄임 없이 도안대로 떠요. 겉면 단과 안면 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가터뜨기와 메리야스뜨기, 평면과 원통에서 뭐가 다를까요?에서 볼 수 있어요.
차트에서 줄임과 코 수 읽기
차트에서는 모아뜨기 기호가 2코 폭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칸 수와 실제로 쓰는 코 수가 헷갈릴 때는 "한 단에 쓰는 코 수는 줄기 전, 칸에 보이는 코 수는 줄어든 뒤"라고 기억하면 편해요. 차트를 읽는 순서가 낯설다면 대바늘 차트 읽는 법을 먼저 보고 오면 좋아요.
예시 1: 20코를 양 끝 안쪽에서 18코로 줄이기
평면으로 뜨는 20코 직사각형 작품의 한 겉면 단에서, 양 끝 한 코 안쪽에서 한 번씩 줄여 볼게요.
겉면 단: 겉뜨기 1, 왼코 위 2코 모아뜨기 1, 겉뜨기 14,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 1, 겉뜨기 1
코 수: 1 + 2 + 14 + 2 + 1 = 20코를 쓰고, 1 + 1 + 14 + 1 + 1 = 18코가 돼요.
시작 쪽에서는 왼쪽으로 기우는 방법을, 끝 쪽에서는 오른쪽으로 기우는 방법을 쓰면 줄임선이 위로 갈수록 가운데로 모여요. 이 순서는 영어 도안의 "k1, ssk, 끝에서 3코 전까지 뜨기, k2tog, k1"과 같은 구성이에요.

예시 2: 소매 40코를 30코로 줄이기
소매를 40코에서 30코로 줄이려면 10코를 줄여야 해요. 양쪽에서 한 번씩 줄이는 단은 한 번에 2코가 줄어요.
- 줄일 코 수는 40 − 30 = 10코예요.
- 한 줄임 단에서 2코씩 줄어드니 줄임 단은 10 ÷ 2 = 5번이에요.
- 4단마다 한 번 줄이면 줄임 단은 1단, 5단, 9단, 13단, 17단이에요.
- 1단이 겉면이면 이 단들은 모두 겉면이라 안면 단은 줄임 없이 떠요.
예시 3: 원통 모자 윗부분 48코를 6코로
원통으로 48코를 뜨는 모자의 윗부분을 6등분해 줄여 볼게요. 한 묶음은 8코예요. 매 단 각 묶음에서 1코씩 줄이면 6코가 줄어요.
1단: (겉뜨기 6,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 1)을 6번 → 48 → 42코
2단: (겉뜨기 5,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 1)을 6번 → 42 → 36코
3단: (겉뜨기 4, 오른코 위 2코 모아뜨기 1)을 6번 → 36 → 30코
이어서 겉뜨기를 3, 2, 1, 0코로 줄이면 24, 18, 12, 6코가 돼요.
한 묶음에 들어가는 코 수는 "겉뜨기 수 + 2"예요. 2단은 7코 × 6 = 42코, 3단은 6코 × 6 = 36코이니 앞 단의 코 수와 딱 맞아요. 단 사이에 겉뜨기 단을 더 넣으면 윗부분이 완만해지고, 넣지 않으면 뾰족해져요. 이 부분은 도안마다 달라요.

줄이는 간격은 이렇게 정해요
| 상황 | 줄이는 방법 |
|---|---|
| 완만하게 줄이기 | 겉뜨기 단을 사이에 두고 줄여요 |
| 빠르게 줄이기 | 매 단 줄여요 |
| 좌우 대칭 | 양 끝에 두 방법을 짝으로 써요 |
| 원통 윗부분 | 같은 간격으로 묶어서 줄여요 |
자주 하는 실수
- 코 수 착각: 모아뜨기 1번은 1코만 줄어요. 2코를 줄이려면 2번 해요. 모아뜨기를 한 번 할 때마다 2코를 줄인다고 계산하면 단 끝에서 코가 모자라요.
- 맨 끝 코까지 모으기: 가장자리 코까지 모으면 줄임선이 가장자리에 붙어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어요. 가장자리 1코를 남기고 안쪽에서 줄이면 정돈돼 보여요.
- 기울기를 반대로 뜨기: 도안의 기호가 어느 쪽인지 보지 않고 한 가지 방법으로만 뜨면 좌우 대칭이 깨져요.
- 덮어씌운 코가 느슨함: 옮긴 코를 덮어씌운 뒤 바로 다음 코를 살짝 당겨 주면 정돈돼요.

단을 마칠 때마다 남은 코 수를 세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를 바로 알아챌 수 있어요. 10단을 뜨고 나서 코 수가 틀린 걸 발견하면 되돌리는 일이 훨씬 커져요.
패터너스에서 대바늘 코 줄이기 확인하기
패터너스의 대바늘 에디터에서는 칸을 클릭하거나 끌어서 차트를 채울 수 있어요. 서술도안 창에 한 단을 글로 적어 채울 수도 있어요. 차트 가장자리에 단 번호가 붙고, 상세설정에서 뜨는 방식(평면·원통)과 1단이 겉면인지 안면인지 정할 수 있어요.
서술도안 창은 단마다 겉면·안면을 붙여 주고, 안면 단은 뒤집은 뜨는 법으로 적어요. 차트를 선택하면 기호별 개수가 보여서, 줄인 뒤의 코 수가 도안과 맞는지 확인하기 좋아요. 차트와 서술도안, 준비물, 게이지는 페이퍼에서 한 문서로 묶어 볼 수 있어요. AI 도안 어시스턴트가 초안을 제안해 주기도 하는데, 코 수는 직접 확인해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k2tog만 계속 써도 되나요?
코 수는 똑같이 줄어요. 다만 줄임선이 한쪽으로만 기울어서 좌우가 대칭인 작품에서는 한쪽이 쏠려 보일 수 있어요. 모자 윗부분처럼 돌려 가며 줄이는 부분은 한 가지만 써도 괜찮은 경우가 많아요.
두 코를 같이 뜨기 어려우면요?
바늘이 너무 굵거나 코가 팽팽하면 2코를 한꺼번에 넣기 어려워요. 앞 단을 뜰 때 실을 조금 느슨하게 당기면 한결 쉬워져요.
줄인 뒤 코 수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모아뜨기 횟수를 센 뒤, 줄이기 전 코 수에서 빼면 돼요. 예를 들어 48코에서 6번 줄였다면 42코이고, 20코에서 2번 줄였다면 18코예요.
코 줄이기는 한 번에 1코가 줄어든다는 것과 기울기가 두 가지라는 것만 기억하면 어렵지 않아요. 도안 기호를 보고 한 단씩 코 수를 확인하며 떠 보세요. 차트와 서술도안으로 연습하고 싶다면 패터너스에서 직접 그려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