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실 끝 정리, 풀리지 않게 숨기는 법
실 꼬리는 10~15cm 남기고, 뒷면 코 사이로 방향을 바꿔 가며 숨긴 뒤 편물을 살짝 늘려 자르면 풀리지 않아요. 줄무늬 20코 8단에서 꼬리가 몇 개 생기는지와 아미구루미 마지막 6코를 조이는 법까지 예시로 정리했어요.
패터너스2026년 11월 1일읽는 데 약 6분

목도리를 다 떴는데 실 꼬리가 여기저기 삐죽 나와 있고, 대충 매듭만 지어 두었다가 빨래 한 번에 코가 풀려 버린 적 있으시죠? 실 끝 정리는 작품이 풀리지 않게 지키는 마지막 단계라서, 방법만 알면 어렵지 않아요. 꼬리를 남기는 길이, 돗바늘로 숨기는 방향, 줄무늬와 아미구루미에서 달라지는 점까지 숫자 예시와 함께 정리해 볼게요.
결론부터 정리할게요
- 꼬리 길이: 시작과 끝 모두 약 10~15cm 남겨요. 너무 짧으면 바늘에 꿰기도 어려워요.
- 숨기는 곳: 편물 뒷면의 코 사이로 돗바늘을 통과시켜요. 겉면에 실이 비치지 않게 같은 색 구간을 따라가요.
- 방향: 한쪽으로 5코쯤 가고, 방향을 바꿔 옆 단으로 3코쯤 되돌아와요. 실이 겹쳐 지나가 잘 빠지지 않아요.
- 자르기: 편물을 살짝 늘린 상태에서 가위로 잘라요. 놓으면 끝이 속으로 들어가요.
- 아미구루미: 마지막 6코 앞쪽 고리를 꿰어 조이고, 꼬리는 솜 속으로 숨겨요.
실 꼬리는 얼마나 남길까요?
작품을 시작할 때 만드는 첫 고리 꼬리와, 다 뜬 뒤 마지막에 자르는 꼬리 모두 정리 대상이에요. 보통 10~15cm 정도 남겨 두면 돗바늘에 꿰어 몇 코를 통과시키기에 충분해요. 실이 두껍거나 미끄러우면 조금 더 길게 남기는 편이 안전해요.
마지막 코에서는 바늘에 걸린 고리를 크게 늘린 뒤 실을 자르고, 꼬리 끝을 그 고리 속으로 통과시켜 당겨요. 이렇게 코를 닫아 두면 정리 전에도 풀리지 않아요.

| 상황 | 남기는 길이 |
|---|---|
| 보통 굵기 실 | 약 10~15cm |
| 두껍거나 미끄러운 실 | 15cm 이상 |
| 줄무늬로 자르는 실 | 약 10cm |
돗바늘로 숨기는 기본 순서
정리는 편물의 뒷면에서 해요. 뜨개 방향에 따라 뒷면이 분명하지 않은 작품이라면 실이 비치지 않을 쪽을 골라요. 돗바늘은 끝이 뭉툭해서 실이 갈라지지 않고 코 사이를 잘 지나가요.
- 꼬리 끝을 돗바늘에 꿰어요.
- 가장자리에서 가까운 코의 뒷면 기둥을 따라 바늘을 넣어요.
- 한 방향으로 약 5코를 지나가요.
- 바늘 방향을 바꿔 옆 단의 코 약 3개를 되돌아와요.
- 실을 당기지 않은 채 편물을 살짝 늘리고 가위로 잘라요.

돗바늘 고르기와 실 꿰기
돗바늘은 실 굵기에 맞는 구멍이 큰 것을 골라요. 구멍이 작으면 실이 닳고, 너무 크면 코 사이가 벌어져요. 실이 잘 안 꿰어지면 꼬리 끝을 반으로 접어 접힌 부분을 바늘구멍에 밀어 넣고 당기면 쉬워요. 꼬리가 풀려 갈라지면 끝을 살짝 잘라 단정하게 만든 뒤 꿰어요.
왜 방향을 바꿀까요?
꼬리를 한쪽으로만 곧게 통과시키면 편물이 늘어날 때 그대로 미끄러져 나올 수 있어요. 방향을 바꿔 되돌아오면 실이 두 갈래로 겹쳐 지나가서 당겨도 걸려요. 5코 가고 3코 돌아오면 숨긴 구간은 5코이고, 그중 3코는 실이 두 번 지나가는 셈이에요.
정리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꼬리가 많은 작품은 지치기 쉬워요. 줄무늬 작품은 색을 바꿀 때마다 꼬리를 한쪽으로 모아 두었다가, 한두 줄무늬를 뜰 때마다 틈틈이 정리해 두면 마지막에 부담이 줄어요.
줄무늬 20코 8단, 꼬리는 몇 개일까요?
짧은뜨기 20코 8단 조각을 초록 2단, 주황 2단, 초록 2단, 주황 2단으로 떴다고 해 볼게요. 색마다 실을 자르면 줄무늬는 4개예요. 시작 꼬리가 1개, 줄무늬 사이 3곳에서 이전 색 끝과 새 색 시작이 2개씩 생겨 6개, 마지막 꼬리가 1개라서 모두 8개예요.
시작 꼬리: 1개
1~2단 초록 → 3~4단 주황 사이: 2개
3~4단 주황 → 5~6단 초록 사이: 2개
5~6단 초록 → 7~8단 주황 사이: 2개
마지막 꼬리: 1개
합계: 1 + 6 + 1 = 8개

이 조각은 줄무늬가 모두 20코 폭이라, 각 꼬리를 같은 색 줄무늬 가장자리 안쪽으로 숨기면 겉면에 다른 색이 비치지 않아요. 색을 바꾸는 방법은 코바늘 배색뜨기 실 바꾸는 법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요.
가장자리와 연결 자리 정리
가장자리에 있는 꼬리
단 끝에 있는 꼬리는 가장자리 코 안쪽으로 세로 방향을 따라 통과시켜요. 8단짜리 조각이라면 가장자리 단 약 4~5개 높이를 올라갔다가 방향을 바꿔 2~3단 내려오는 식으로 해요.
조각을 이을 때
두 조각을 이을 때 쓰는 실 꼬리는 잇는 선을 따라 몇 코 더 통과시켜 마무리해요. 이음선은 힘을 많이 받는 자리라서 꼬리를 조금 더 길게 숨기는 편이 좋아요.
시작 꼬리는 뜨면서 줄일 수 있어요
시작 꼬리는 첫 단을 뜰 때 꼬리를 편물 위에 얹고 그 위로 코를 떠서 감싸 두면 정리할 양이 줄어요. 첫 단 처음 3~4코만 감싸 뜨고 남은 꼬리를 나중에 돗바늘로 숨기면 한결 수월해요. 다만 꼬리를 너무 팽팽하게 당기며 뜨면 첫 코가 조여서 코 크기가 달라지니, 꼬리는 가볍게 얹기만 해요.
| 정리 자리 | 숨기는 방법 |
|---|---|
| 단 끝 꼬리 | 가장자리 코 안쪽으로 세로 통과 |
| 줄무늬 사이 | 같은 색 구간 가로 통과 |
| 이음선 | 이음선 따라 몇 코 더 통과 |
| 아미구루미 | 마지막 코 조인 뒤 솜 속으로 |
아미구루미는 마지막 6코를 조여요
인형은 마지막 줄임단 뒤에 구멍이 남아요. 공 모양 인형이라면 6코가 남는 경우가 많아요. 이 6코의 앞쪽 고리를 돗바늘로 하나씩 한 바퀴 꿰고 실을 당기면 구멍이 닫혀요. 줄임단 계산은 코바늘 아미구루미 공 만들기: 단별 코 수에서 볼 수 있어요.

구멍을 닫은 뒤에는 남은 꼬리를 솜 속으로 숨겨요. 바늘을 몸체 안쪽으로 넣어 멀리서 빼고, 당긴 상태에서 바짝 잘라 놓으면 끝이 몸체 속으로 들어가요.
서술도안에 마무리 단까지 적어 두면 이렇게 돼요. 코 수는 6코로 줄어 있고, 실 꼬리를 남기는 것까지 한 줄로 적어요.
마지막 단: 짧은뜨기 6 (6코)
실 꼬리 15cm 남기고 자르기
남은 6코 앞쪽 고리를 돗바늘로 한 바퀴 꿰어 조이기
꼬리는 솜 속으로 숨기고 자르기
이렇게 마무리 방법도 도안에 적어 두면 며칠 뒤 다시 보아도 순서가 헷갈리지 않아요. 특히 줄임 단이 여러 개인 인형은 어디까지 줄였는지와 마무리 방법을 함께 적어 두면 좋아요.
자주 하는 실수
- 매듭만 짓기: 빨래나 사용 중에 풀리기 쉬워요. 매듭은 보조로만 쓰고 꼭 숨겨요.
- 한 방향으로만 숨기기: 늘어나면 실이 빠져나와요. 방향을 바꿔 되돌아와요.
- 다른 색 구간에 숨기기: 겉면에 비쳐요. 같은 색 줄무늬 안쪽을 따라가요.
- 당긴 채 바짝 자르기: 놓으면 끝이 튀어나와요. 편물을 살짝 늘린 상태에서 잘라요.

정리를 끝낸 뒤 확인해요
- 겉면에 실이 비치거나 올록볼록한 곳이 없는지 살펴요.
- 편물을 양옆으로 가볍게 당겨 봐요. 꼬리가 미끄러져 나오면 다시 숨겨요.
- 코 크기가 정리한 자리만 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요.
- 가위로 자른 꼬리 끝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지 손으로 만져 봐요.
빨래를 하면 편물이 움직이면서 꼬리가 느슨해질 수 있어서, 처음 몇 번은 빨래 후에도 같은 점검을 해 보면 좋아요.
패터너스에서 마무리까지 기록해 보세요
패터너스 코바늘 에디터에서는 왼쪽 기호 목록에서 기호를 골라 캔버스에 놓아 도안을 만들 수 있어요. 서술도안 창에는 원형·타원·바닥뜨기·평면 탭이 있고, 원형 탭에는 매직링 넣기가 있어요. 단마다 1단 (6코)처럼 코 수가 보이니 마지막 단이 몇 코인지 확인하기 좋아요.
페이퍼 기능은 차트, 서술도안, 준비물, 게이지를 한 문서로 묶어 줘요. 준비물 칸에 돗바늘과 실 꼬리 길이, 마지막 단 코 수를 적어 두면 다음에 같은 작품을 뜰 때 정리 방법까지 바로 떠올릴 수 있어요. AI 도안 어시스턴트가 초안을 제안해 주기도 하지만, 코 수는 직접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실 꼬리를 짧게 잘라도 괜찮나요?
숨길 길이가 모자라 풀리기 쉬워요. 꼬리는 되도록 10cm 이상 남기고, 정리한 뒤에 잘라요.
겉면에서 실이 비치면 어떻게 하나요?
다른 색 구간으로 지나간 경우가 많아요. 풀어서 같은 색 구간 안쪽으로 다시 숨겨 보세요.
돗바늘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코바늘로 꼬리를 걸어 코 사이로 끌어내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두꺼운 실은 돗바늘이 훨씬 편해요.
꼬리를 매듭으로 묶어도 되나요?
매듭은 보조로만 써요. 뭉쳐서 겉면에 울퉁불퉁하게 비치거나 시간이 지나 풀릴 수 있어요. 정리한 꼬리 끝에 작은 매듭 하나 정도만 더하는 건 괜찮지만 숨기는 과정은 생략하지 않아요.
도안을 만들고 기록하는 일이 쉬워지는 패터너스에서 다음 작품도 시작해 보세요.








